2014년 12월 1일 월요일

커피머신

수동식 커피머신

전통적인 형태로 사람의 손에 의해 모든 동작이 이뤄지는 커피머신이다. 주로 개발초기에 많이 생산되었으며,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의 원조격으로 유럽을 중심으로 카페 등에서 각광을 받으며 활발하게 사용된 바 있다.

레버의 지렛대 원리를 응용한 피스톤식 기계라고 할 수 있다. 아래쪽의 필터바스켓에 커피가루를 담은 상태에서 레버를 위로 당겨주면 용수철이 압축되면서 피스톤이 들어 올려지고 그 하부의 공간에 보일러의 뜨거운 물이 유입된다.

이때 지렛대와 용수철의 힘을 이용해 레버를 단번에 눌러 내리면 피스톤이 아래로 빠르게 내려가면서 유입된 뜨거운 물이 압축되고 그 압력에 의해 커피가 빠르게 추출된다.

이 수동식 에스프레소 머신은 지렛대의 원리를 응용했기 때문에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적절한 압력에 의한 커피추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발명으로 평가되었다. 또 그 편리성과 시각적이고 퍼포먼스적인 효과를 바탕으로 유럽의 고급 카페를 중심으로 각광을 받았다.

그러나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몰릴 경우 빠른 대응이 어려운데다 사람의 손과 힘에 의존하여 추출하기 때문에 일정한 커피맛을 내기 어렵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 번번이 레버를 올리고 내리는 일도 쉽지만은 않은 일이었다.

이런 이유로 편리성과 스피드를 개선한 반자동 방식의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이 개발되면서 수동식 커피머신은 빠르게 퇴출되고 말았다. 아직도 일부 제품이 유통되고 있고, 유럽의 카페 중에는 이 수동식 커피머신을 고집하는 곳도 있다. 하지만 대다수는 장식품으로 쓰이고 있는 형편이다.
수동식 커피머신
수동식 커피머신

반자동 에스프레소 커피머신

그라인더와 머신이 분리되어 있는 방식으로 이 장에서 집중적으로 다루게 될 커피머신이다.

개발 초기에는 수동식에 더 가까울만큼 손이 많이 가는 기계들 위주였으나, 요즈음에는 디지털 방식의 프로그래밍에 의해 포터필터를 장착하고 버튼만 눌러주면 되는 자동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반자동 커피머신
 
 

전자동 에스프레소 커피머신

그라인더가 머신 내부에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한번의 작동으로 분쇄와 추출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커피머신이다. 크기와 종류가 다양하며, 프로그래밍에 의해 누가 작동해도 일정한 커피맛을 내주는 제품이라는 것이 강점이다.
전자동 커피머신
 
 

라떼아트란?



라테 아트(Latte art)는 바리스타에스프레소를 기본으로 하는 음료에 여러 디자인을 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 방법은 우유의 흐름을 조절하여 에스프레소에 담는 방법이 있으며, 다른 방법으로는 파우더, 우유 거품 등 다른 도구를 사용하여 만드는 방법이 있다.

커피전문점

커피전문점
스타벅스 이디야 파스쿠치 엔제리너스 할리스 투섬플레이스 등등..

인스턴트커피?원두커피?

인스턴트 커피

빠르고 쉽게 끓일 수 있고 오래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인스턴트커피는 1901년 일본계 미국인 과학자 가토 사토리가 발명했다. 이후 1938년 스위스의 다국적 식품기업 네슬레(Nestle)가 과잉생산으로 허덕이고 있던 브라질 정부로부터 "커피 재고를 처리할 장기적 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요청에 따라 '네스카페'라는 인스턴트커피를 개발해 대량생산하면서 빠르게 보급됐다.

가토의 방식은 커피원두를 볶아 이를 냉각·분쇄한 후 증기나 열탕을 통과시켜 커피 액을 추출, 다시 원심분리기에 넣어 입자를 제거하고, 뜨거운 바람으로 건조시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마지막 건조과정에서 받는 뜨거운 열로 인해 커피의 맛과 향이 사라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인스턴트커피는 1965년에 등장한 동결건조법으로 맛이 크게 향상되었다. 동결건조법이란 수분을 함유한 재료를 얼린 후 압력을 크게 낮추면, 얼음이 액체 상태를 거치지 않고 바로 기체로 변해 제거되는 기술이다. 커피 제조업체들은 커피 액을 뜨거운 바람으로 건조시키는 대신 동결건조법을 적용했다. 즉, 커피 액을 얼린 후 압력을 극도로 낮추면 바싹 마른 얇은 커피 조각으로 변한다. 뜨거운 바람을 쏘일 필요가 없으므로 커피의 풍미가 크게 훼손되지 않는다.

인스턴트커피는 카페인 함유량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인스턴트커피가 한 잔당 평균 75㎎의 카페인을 함유한 반면, 에스프레소는 40㎎으로 그 절반 수준이다. 커피의 카페인은 물과 오래 접촉할수록 많이 녹아 나오는데, 커피 원액을 만드는 과정에서 다른 어떤 방법보다 물과 접촉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소비되는 커피의 대부분이 인스턴트커피이나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조금씩 줄고 있는 추세다.

원두 커피

에스프레소:에스프레소(espresso)는 '빠르다'는 이름의 어원처럼, 커피를 추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20초 이상 30초 미만으로 매우 짧다. 에스프레소는 '커피의 심장(heart of coffee)'이라고 불릴 만큼 맛과 향이 진하다. 드립식 등 다른 방식들은 커피의 여러 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만을 추출하지만, 에스프레소는 중력의 8-10배 압력을 가한 강력한 증기로 비()수용성 성분도 추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커피 메뉴 - 에스프레소 메뉴

에스프레소(Espresso)의 장점 중 하나는 다양한 커피메뉴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 커피 전문점이 활성화되면서 다양한 메뉴가 소개되고 있는데, 메뉴명에 라테(Latte)가 붙는 경우, 라테(Latte)는 우유를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섞은 것을 말한다. 마키아토(Macchiato)는 이탈리아어로 '얼룩진'의 뜻으로 우유를 아주 조금만 넣거나, 우유 거품만을 얹는 것을 말하며, 프라페(Frappe)는 영어로 셰이크(Shake)와 같은 뜻으로 얼음을 갈아 섞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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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란 무엇인가?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기호 식품이자 음료 커피.
“커피가 위로 미끄러져 들어가면 모든 것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념들은 위대한 군대처럼 전쟁터 앞으로 나가고 싸움이 벌어진다.” 프랑스의 문학가 발자크가 남긴 커피 예찬. 그는 하루에 50잔 이상의 커피를 마신 것으로 유명하다.




커피는 영어로 ‘coffee’, 식물학적으로는 ‘coffea’로 불린다. 커피나무에서 생산된 생두(生豆)를 일정 시간 동안 볶은 뒤 곱게 분쇄하고 물을 이용하여 그 성분을 추출해 낸 음료이다. 에티오피아의 ‘caffa(힘)’에 어원을 두고 있는 커피는 커피나무가 야생하고 있는 지역인 아랍어에서 유래되었다. ‘caffa’는 희랍어인 ‘keweh’, 아라비아에서는 ‘gahwa’, 터키의 ‘kahve', 유럽에서는 ‘café’로 불렸으며 영국에서는 ’아라비아 와인‘으로 불리다 1650년경 커피 애호가였던 헨리 블런트경이 커피라고 부르기 시작하면서 현재의 이름을 얻게 되었다.


<각국의 커피 명칭>미국,영국/coffee
프랑스/ café
독일/kaffee
이탈리아/Caffè
네덜란드/koffie
노르웨이/kaffe
아이슬란드/kaffi
세르비아/kafa
핀란드/kahvi
터키/kahve